박 대통령 귀국에 여야 회동 분위기 조성되나?

입력 2013.09.12 (06:33)

수정 2013.09.12 (07:45)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귀국하면서 꽉 막힌 정국이 풀릴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도 오늘 조찬 회동을 갖는 등 정국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의 회동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회동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귀국 보고회 형식으로 여야 대표를 초청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만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취> 최경환(새누리당 원내대표) :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정치권과 대통령의 회담이 성사될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대승적인 결단이 내려진다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김한길(민주당 대표) : "민주주의와 민생과 대통합을 위해 대통령이 결단한다면 저부터 진심을 다해서 (협력할 것입니다)"

다만, 회동이 이뤄지더라도 국정원 댓글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유감 표명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재확인했습니다.

여야 원내지도부도 오늘 오전 조찬회동을 갖고 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는 등 꼬인 정국을 풀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 되고 있습니다.

이런 만큼 이르면 추석연휴 전에 대통령과 정치권의 회동이 성사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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