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 살 어린이, 유아원에서 몰래 나와 혼자 귀가

입력 2013.09.24 (12:48)

수정 2013.09.24 (13:27)

<앵커 멘트>

세 살된 어린이가 유아원에서 나와 혼자 집에 돌아간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아원 측은 담임 교사를 해고했습니다.

<리포트>

세 살난 이 남자 어린이가 교사가 다른 일을 하는 사이 유아원에서 나와 혼자 집을 찾아갔습니다.

집에서 유아원까지는 어른 걸음으로 5 ~7분 정도 걸리는데요.

키 1미터가 채 안되는 이 어린이는 유아원을 빠져나온지 20여분만에 집에 도착했습니다.

건널목을 두 번이나 건넜지만 교통사고를 당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외할머니 : "밖에서 할머니하고 부르는 소리에 나가봤더니 와 있었어요. 손자를 안고 유아원에 가서 따졌습니다."

<인터뷰> 유아원 원장 : "해당 교사가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건 사실이지만 없어진걸 알고 찾았습니다."

유아원측은 직무상 과실을 인정하고 해당 교사를 해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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