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정 ‘일시 업무정지’ 돌입…필수 외 기능 일제히 정지

입력 2013.10.01 (13:24)

수정 2013.10.01 (17:15)

미국 정치권이 2014 회계연도 예산안 처리 시한을 넘겨 연방 정부가 '일시 업무 정지'에 들어갔습니다.

미국 의회가 협상 타결에 실패해 우리시간 오늘 오후 1시였던 예산안 처리 시안을 넘기면서 새 회계연도 예산이 확보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도급 공사가 중단되고 국립공원과 박물관 등이 폐쇄됩니다.

또 80만 명에서 120만 명 정도의 공무원이 무급 휴가를 떠나야 합니다.

군인,경찰,소방,우편 등 핵심 서비스를 제외한 공공 서비스도 중단됩니다.

미국 연방 정부의 업무 중단 사태는 빌 클린턴 행정부 때인 지난 1995년 이후 17년 만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불행하게도 의회가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면서 의회와 협조해 가능한 빨리 정부 문을 다시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은 정부 각 기관에 공문을 보내 질서정연한 대처를 지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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