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화록 발표는 국면전환용 의심”

입력 2013.10.02 (16:51)

수정 2013.10.04 (09:36)

민주당은 검찰이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국정난맥상의 국면 전환용으로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참여정부 주요 관계자들이 검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이 오늘 갑작스럽게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검찰 수사 결과에서 분명해진 점은 정상회담 대화록이 대통령기록관에 현재 보관되어 있는 봉하 이지원시스템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더 이상 정상회담 회의록 사초 폐기 운운하는 것은 사실과 전혀 동떨어진 정치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정상회담 대화록 사건의 본질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새누리당의 대선캠프 핵심인사들에 의해 대화록이 불법 유출돼 정치적으로 악용된 것이며, 지금도 악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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