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4일과 반나절 수업제’ 찬반 여론 팽팽

입력 2013.10.11 (09:47)

수정 2013.10.11 (09:59)

<앵커 멘트>

올해부터 프랑스 초등학교에 도입된 '주 4일과 반나절 수업제'에 대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습니다.

그런데 이 수업제를 찬성하는 목소리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리포트>

프랑스 초등학교는 지금까지 주중 수요일을 쉬는 주 4일 수업제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주중 하루의 수업량을 줄이는 대신 수요일에 반나절 수업을 추가하는 '주 4일과 반나절'수업을 시작했습니다.

학부모와 교사들은 반나절이지만 수업일 수가 증가해 어린이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곳곳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반면, 새 제도에 찬성하는 학부모들도 많습니다.

<인터뷰> 학부모 : "하루 수업량이 줄고 자녀들이 예전보다 학교에서 일찍 돌아오니까 저녁시간을 더 여유있게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지자체는 반나절 수업 이후에도 보조교사를 채용해 방과 후 수업까지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티시아(방과후 교사) : "단지 아이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놀이를 통해 다양한 학습을 시키고 있어 보람을 느낍니다."

팽팽히 맞선 '주 4일과 반나절 수업'제에 대한 논쟁은 교육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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