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청사 차량 난입 30대 검거

입력 2013.10.16 (07:36)

수정 2013.10.16 (07:57)

<앵커 멘트>

대검찰청 청사에 차량을 몰고 난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박민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차량 앞 부분이 깨졌고, 여기저기 긁힌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대검찰청 청사에 차량을 몰고 들어가 난동을 부린 혐의로 32살 박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어젯밤 9시 반 쯤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 주차 차단막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이후 10여분 간 청사 안에서 차를 몰며 난동을 부린 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1시간 가량 도주하다 서울 반포동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어젯밤 9시 20분 쯤 충북 청원군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옥산 휴게소 부근에서 37살 윤모 씨가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은 정신 지체 환자인 윤 씨가 고속도로를 건너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CCTV 분석 등을 통해 뺑소니 차량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8시 50분 쯤에는 경북 봉화군 석포면의 한 제련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내부 설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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