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어쇼 개막…국산 전투기 ‘FA-50’ 첫 선

입력 2013.10.25 (21:37)

수정 2013.10.25 (22:30)

<앵커 멘트>

세계 최고 수준의 공군 특수비행팀들이 오늘부터 충북청주에서 곡예비행을 선보입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전투기 FA-50도 민간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강나루 기자입니다.

<리포트>

8 마리의 검은 독수리가 날개를 활짝 펼친 채 창공으로 날아오릅니다.

자로 잰 것처럼 반듯하게 열을 맞춰 비행하는가 하면, 마주오던 두 대가 아슬아슬하게 비껴 나가기도 합니다.

푸른 하늘에 태극기를 펼쳐 보이는 블랙이글에 이어 국내 항공기들의 또 다른 시범 비행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김민성(인천 도림동) : "우리나라 대한민국 공군의 어떤 기술력과 조종사들의 실력이 정말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기술로 만든 공격용 전투기 FA-50도 민간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F-4, F-5 등 노후 기종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한 것입니다.

<인터뷰> 김명호(서울 ADEX 공동운영본부장) : "항공에 대한 꿈을 키워주고 우리의 국가 항공 산업과 방위 산업을 육성하는 것도 그 목적이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2013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시회의 사전 행사로 열리는 이번 에어쇼에는 10여개 나라에서 41대의 항공기가 참여했습니다.

최첨단 항공기의 화려한 곡예비행을 즐길 수 있는 이번 '국제 에어쇼'는 이곳에서 사흘동안 개최됩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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