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창] ‘콩고강, 중앙아프리카의 예술’ 外

입력 2013.10.26 (06:21)

수정 2013.10.26 (10:04)

<앵커 멘트>

피카소같은 유럽 화가들에게 영감을 줬던 아프리카의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 판소리의 가능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판소리극, '억척가'도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토요 문화의 창, 이하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식민지였던 아프리카는 그 넘치는 생동감으로 피카소와 마티스 같은 유럽의 화가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콩고강, 중앙아프리카의 예술'은 현대미술에 독특한 영감을 불어넣은 아프리카 예술에 대한 전시입니다.

콩고강 유역 15개 부족의 유물, 71점이 선을 보입니다.

프랑스 케브랑리 박물관 소장품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유럽인들이 식민지 아프리카에서 수집한 작품들입니다.

이제 더이상 그녀에게 '예솔이' 같은 수식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젊은 판소리 꾼, 이자람씨가 직접 판소리를 창작하고, 연기까지 한 연극, '억척가'가 다시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자람씨가 1인 15역을 소화하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우리 판소리의 매력을 선물합니다.

<인터뷰> 이자람 : "우리에게도 두성이 있고, 흉성이 있고, 수많은 기관들이 소리를 내요. 그것은 세계 어디를 가도 사람들을 놀래킬 수 있어요. 대체 너희는 어떻게 이런 기교를 만들어내기까지의 시간을 보냈으며, 어떻게 이것으로 연극을 하느냐.."

베토벤 전문가라 불리는 피아니스트, 오스트리아 출신의 루돌프 부흐빈더가 다시 한국 무대에 섭니다.

지난해 첫 내한 공연에선 베토벤 소나타로만 구성한 프로그램으로 국내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KBS 뉴스 이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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