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美 정보기관과 감청 정보 공유”

입력 2013.10.31 (06:37)

수정 2013.10.31 (17:39)

프랑스가 미국 정보기관에 프랑스 시민의 감청 정보를 제공했을 수 있다고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가 보도했습니다.

르몽드는 정보기관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프랑스 해외정보기관인 대외안보총국이 2011년과 2012년 사이에 미국 정보기관과 정보 교환 협정을 체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협정에 따라 프랑스는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 정보를 미국에 주고 미국은 프랑스가 갖지 못한 세계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습니다.

키스 알렉산더 NSA국장도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유럽정보기관들도 전화기록 등에 접근하고 있으며 이 기록을 NSA와 공유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나자트 발로 벨카셈 프랑스 정부 대변인은 프랑스 정부가 미국 정보기관과 전화 감청 정보를 공유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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