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 ‘도청 의혹’ 협의 요구 기꺼이 응할 것”

입력 2013.10.31 (06:41)

수정 2013.10.31 (17:37)

미국 정부가 국가안보국, NSA의 외국 정상을 상대로 한 도,감청 의혹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의 협의에 기꺼이 응할 것이며 대화를 통해 한국의 우려를 불식시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NSA나 국무부가 한국 외교부나 다른 정부 기관으로부터 공식 서한을 받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전제한 뒤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그는 전날 NSA의 외국 정상에 대한 도청 문제로 대화 의사를 표명한 국가를 나열하면서 '한국'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NSA가 지난 2006년 35개국 지도자를 도청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미국 측에 한국 대통령도 포함됐는지를 확인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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