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저우 돈에 밀려 亞 챔스 우승 불발

입력 2013.11.10 (21:35)

수정 2013.11.10 (22:25)

<앵커 멘트>

프로축구 FC서울이 아쉬운 무승부로 아시아 정상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대대적인 투자로 관심을 모은 광저우가 중국팀 최초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후반 17분 데얀이 광저우 골망을 흔들었지만 여기까지였습니다.

서울은 결승 1,2차전 합계 3대 3을 기록했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준우승에 만족해야했습니다.

<인터뷰>고명진(FC서울): "지고 준우승했으면 모를까..너무 아쉬워요..."

서울의 아쉬운 준우승으로 K리그는 2년 연속 정상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광저우는 리피 감독 선임과 몸값 100억 원에 달하는 콘카를 영입하는 등 과감한 투자를 펼친 끝에 중국팀 최초로 아시아 정상에 올랐습니다.

팀의 상승세와 함께 팬들의 관심도 높아져 중국 대표 클럽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인터뷰>첸 다오징(신화통신 기자):

광저우의 우승으로 중국 슈퍼리그는 성장 속도에 가속도가 붙게 됐습니다.

막강한 자금력을 앞세워 급성장하고 있는 슈퍼리그가 아시아 판도에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

광저우에서 KBS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