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철의 신문 브리핑] 문화재청 전관 예우 의혹, 32명 수리 전문 업체 취업 外

입력 2013.11.11 (06:31)

수정 2013.11.11 (07:39)

1.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봅니다.

"문화재청 전관 예우 의혹, 32명 수리 전문 업체 취업"이란 기삽니다.

문화재 수리 기술자 자격증을 취득한 문화재청 출신 공무원의 절반이 넘는 32명이 문화재 수리 전문 업체에 취업한 것으로 드러나 전관 예우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필기 시험 일부를 면제 받은 공무원들이 자격증을 쉽게 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동아일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가 임기가 끝나기 한 달여를 앞두고 36개 국가 전자 정부 시스템의 설계도 등 자료 사본을 당시 한국정보사회진흥원에 요구해 가져갔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윤석열 여주지청장에 대한 징계를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검찰 내부 통신망에 올라온 데 이어 시민사회에서도 '편파 징계'에 대한 비판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형성된 야권 연대와 유사한 형태인 '신야권연대'가 내일 출범함에 따라 정치권의 또 강대강 대치가 예상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일보는 박근혜정부가 홍사덕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을 이르면 올해 안에 대북 특사로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남북 관계가 회복되지 않고 있고 북핵 6자 회담의 재개 움직임 등의 속에서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중소기업 보호를 위해 공공조달 시장에서 국내 대기업의 참여를 제한하는 것처럼 외국계 대기업도 똑같이 참여를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현오석 부총리의 인터뷰를 실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민주당, 천막 걷든 말든 국민이 관심 없는 이유 아는가"

중앙일보는 "'의원 특권' 보호에선 사이 좋은 여야"

한겨레신문은 "정의가 물구나무선 '검찰 징계'"

한국일보는 "공기업 인사, CEO 역할 중요성 자각해야"

세계일보는 "한. 러 정상회담, '샌드위치 한국' 탈피 계기 삼아야"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한겨레신문은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이 '빼빼로 데이'나 '화이트 데이' 등 이른바 '데이'에 직장 동료들에게 선물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가운데 안 돌리면 '센스 꽝', 돌리면 '아부맨'이란 말을 듣는 등 각종 '데이' 챙기기 수위 조절 문제로 스트레스가 치솟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자식들의 외국 유학 뒷바라지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사는 '기러기 아빠'의 자살 사건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기러기 가구'가 현재 50만 가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이 가운데 영양 불량에 시달리고 있는 기러기 아빠가 77%나 되고, 알코올 의존도와 우울감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뉴스 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