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굴착기 타고 신나는 수상 스포츠 外

입력 2013.11.11 (06:51)

수정 2013.11.11 (11:01)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공사장에서 쓰일 법한 대형 굴착기가 짜릿한 수상 스포츠 현장에 나타났습니다.

어떤 풍경일지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미국 유타 호수에서 특별한 도전에 나선 젊은이들! 모터보트와 수상 오토바이에 매달리는 대신 이들이 선택한 건 대형 굴착기입니다.

굴착기에 연결한 줄에 의지해 팽이처럼 빙글빙글 물 위를 내달리는데요.

각자의 헬멧과 장비에 장착해 둔 소형 카메라를 통해 스릴만점 질주의 순간과 도전자들의 생생한 표정까지 실감나게 포착했습니다.

규모와 열기에서부터 여느 수상 스포츠보다 차원이 다른 듯하죠?

거대한 원심력에 의해 수면 위를 거칠게 굴러도 이런 재밌는 경험은 처음이라는 듯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젊은이들!

놀이공원만큼이나 무척 신나고 짜릿해 보이네요.

노숙자의 이유 있는 변신

말쑥한 외모와 정장 차림의 남성!

번듯한 회사의 간부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 남성은 퇴역군인으로 지난 수십 년간 알코올중독과 가난으로 집없이 거리를 떠돌던 노숙자였는데요.

미국 미시간주의 한 유명 이벤트 그룹과 봉사 단체 등이 손을 잡고 노숙자들에게 희망과 새 출발의 의지를 심어주기 위해 그들의 외모를 바꾸는 프로젝트를 기획한 겁니다.

헤어스타일부터 입던 옷까지, 전문 미용사와 코디네이터의 정성어린 손길로 금세 말끔한 모습으로 변신하는 남자!

본인도 확 달라진 자신의 외모에 무척이나 만족한 표정이죠? 어두운 과거를 벗어 던지고 새사람으로 새 출발을 시작하는 남자와 이를 축복하는 봉사자!

이 두 사람의 모습이 마음을 따듯하게 만듭니다.

스턴트맨이 된 듯한 항공 영상

<앵커 멘트>

자신의 한계와 싸우며 스턴트맨의 강심장은 누구도 따라하기 힘든데요.

그런 스턴트맨의 시각으로 촬영한 항공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 주의 험준한 산악 지대! 좁은 절벽 틈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통과하는데요.

롤러코스터를 타고 가파른 계곡 경사를 내려가는 듯 숨 가쁘게 지나가는 주변 풍경이 저절로 손에 땀을 쥐게 합니다.

이 아찔한 항공 영상은 미국 스턴트맨 '스코티 밥'이 익스트림 스포츠 장비인 윙수트에 장착한 액션 카메라로 직접 촬영한 건데요.

무인 비행기나 헬기를 타고 찍은 영상보다 더 역동적인 느낌이죠?

이토록 생생한 영상을 보고 있자니, 실제로 이곳을 비행하는 강심장 스턴트맨이 된 것 같네요.

전기 코드에 미련 많은 고양이

미닫이문 틈새로 발을 뻗는 고양이! 목표물은 바로 전기코드!

문에 얼굴이 끼는 것도 불사한 채, 전기코드를 잡기 위해 아등바등 안간힘을 씁니다.

“내가 왜 고생을 사서 하나” 자포자기하며 돌아섰다가도, 이내 다시 돌아와 전기코드를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데요.

결국, 카메라를 보고 SOS를 치는 고양이!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애처롭게 우는데요.

당장 화면 속에 들어가 도와주고 싶게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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