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루냐’ 동물 서커스 금지법 추진

입력 2013.11.11 (12:47)

수정 2013.11.11 (13:07)

<앵커 멘트>

스페인의 '카탈루냐' 지방 당국은 동물 서커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페인 '카탈루냐'주에서는 서커스 공연장에서 코끼리나 맹수를 볼 수 없습니다.

카탈루냐 지방당국은 3년 전 맹수의 서커스 공연을 금지하고 대신 오리나 개의 공연만 허가해 왔습니다.

그러나 카탈루냐 지방 의회는 나아가 동물 서커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커스에 이용되는 동물들이 고립과 두려움, 체벌 속에 학대를 받는다는 것이 이윱니다.

<인터뷰> 카를로스 로페(리베라 동물보호협회) : "모피와 동물사육, 동물실험등 많은 분야에서 가해지는 동물학대를 모두 막을 수는 없지만 문제점을 알릴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카탈루냐' 인들의 반응은 냉담합니다.

<인터뷰> "동물없는 서커스는 별 재미가 없지 않을까요."

<인터뷰> "이런 것보다 시급하게 해결 할 문제가 더 많다고 생각해요."

'카탈루냐' 지방정부는 지난해 투우도 전면 금지 시킨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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