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추위…강원 영서 올가을 첫 한파특보

입력 2013.11.11 (15:19)

수정 2013.11.11 (15:58)

<앵커 멘트>

겨울이 빨리 찾아오는 강원도는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졌습니다.

강원도 영서지역과 영동 산간지역에는 올 가을들어 첫 한파 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지금은 날씨가 많이 누그러들었나요?

<리포트>

오늘 아침 매서웠던 추위는 낮이 되면서 지금은 많이 누그러들었습니다.

하지만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성큼 다가온 추위에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 등으로 단단히 대비한 모습입니다.

특히 오늘 아침은 강원도 대부분의 지역의 기온이 어제보다 7-8도 가량 뚝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는데요.

오늘 새벽 3시부터 춘천과 원주, 화천 등 영서지역 11개 시군과 영동지역 6개 시군 산간 지역에는 올 가을 들어 첫 한파 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은 설악산 중청봉이 영하 12.2도까지 떨어져 가장 낮았습니다.

또, 철원 임남면 영하 9.2도 화천 광덕산 영하 9도 홍천 구룡령이 영하 8.2도를 기록했습니다.

낮에는 바람이 잦아들면서 기온이 많이 올랐습니다.

현재 철원의 기온이 5.2도를 보이고 있고, 춘천과 원주가 8도까지 오르는 등 강원대부분 지역이 영상 7-8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기온은 저녁부터는 다시 내려가 내일 아침은 오늘보다 기온이 1~2도 가량 더 내려가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내일까지 이어지겠고, 오는 13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올라 14일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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