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 손흥민, 홍명보호 골 가뭄도 끝장

입력 2013.11.11 (21:46)

수정 2013.11.11 (22:26)

<앵커 멘트>

한국인 첫 빅리그 해트트릭의 주인공 손흥민이 대표팀 합류를 위해 오늘 귀국했습니다.

리그에서의 상승세를 스위스전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분데스리가를 강타한 손흥민의 해트트릭.

동료는 손흥민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한국식 예의를 보여줬습니다.

분데스리가 12라운드 베스트 11의 한 자리도 당연히 손흥민 차지였습니다.

3달 여만에 리그에서 골맛을 본 손흥민은 자신만만하게 귀국했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 대표팀) : "안들어 갔던 게 한번에 다 들어갔던 것 같아서 정말 기쁘고, 영광스러운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대표팀에서 또 한번 화끈한 골잔치를 보여줄 차례입니다.

15일에는 스위스, 19일에는 러시아전이 예정돼 있는데, 손흥민은 두려울 게 없어 보였습니다.

<인터뷰> 손흥민(축구 대표팀) : "스위스나 러시아나 유럽에서 강호로 불리는 팀이기 때문에 스위스전은 홈에서 하는 경기니 만큼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시간이 갈수록 진화의 속도를 높여가고 있는 손흥민.

홍명보 호에서도 그 화력을 폭발시킬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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