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외교부, ‘주간분춘’ 보도 사실 아니지만 유감”

입력 2013.11.15 (11:10)

수정 2013.11.15 (11:42)

외교부는 아베 일본 총리가 "한국은 어리석다"고 말했다는 일본 보수 잡지 '주간문춘' 보도와 관련해 일본 정부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의 사실관계 확인요청에 일본 외무성이 "아베 총리가 그런 말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면서 "그런 보도가 나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일본 정부가 관련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공식적으로 답변함에 따라 대응조치는 취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발행된 일본 보수 잡지 '주간문춘'은 아베 총리가 "중국은 어처구니 없지만 이성적인 외교가 가능한 반면, 한국은 단지 어리석은 국가이다"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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