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도심서 아찔한 자동차 공중 묘기 外

입력 2013.11.18 (06:49)

수정 2013.11.18 (07:49)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멕시코 도심을 무대로 펼쳐진 아찔한 자동차 묘기 쇼가 화제입니다.

멕시코 항구도시 엔세나다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 대회 <바하 1000>!

이곳에서 관중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초 고난도 자동차 묘기 쇼가 펼쳐졌습니다.

허름한 다리 밑에 깜짝 설치된 경기장!

그리고 저 멀리서 괴물처럼 다목적차량 한 대가 무섭게 달려오는데요.

곧이어 육중한 차체가 피겨 스케이팅 선수처럼 멋지게 공중 돌기를 합니다.

이는 술통을 굴리는 듯한 회전 동작, '배럴 롤' 기술인데요.

원래는 경비행기 쇼에서 시도되던 극한의 묘기를 도심 한가운데서 자동차로 도전한 겁니다.

이토록 멋지고 아찔한 자동차 묘기 앞에 감탄이 나오지 않을 수 없겠네요.

꼬마 배트맨을 위해…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전역을 훈훈하게 만든 꼬마 배트맨의 사연이 인터넷을 강타했습니다.

주인공은 올해로 다섯 살인 '마이클 스캇'인데요.

생후 18개월부터 백혈병을 앓아온 마이클의 꿈은 바로 배트맨이 되는 것!

그런 마이클을 위해 난치병 아동의 소원을 이뤄주는 국제자선단체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당국이 힘을 합쳤는데요.

하루 동안 샌프란시스코 전역을 배트맨 영화 속 고담시로 바꾸고, 꼬마 배트맨으로 변신한 마이클이 시 곳곳에서 악당을 잡는 이벤트를 기획한 겁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 연방 법원, 지역 언론 등, 각계각층의 대규모 지원은 물론 시민들을 비롯해 오바마 대통령 등 유명 정치인들의 응원이 쏟아졌다는데요.

한 아이의 소원을 위해 시 전체가 발 벗고 나선 풍경! 보면 볼수록 가슴이 따듯해집니다.

<앵커 멘트>

아기의 눈엔 세상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할 텐데요.

이토록 호기심 넘치는 아기의 깜찍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얼음과의 첫 만남 ‘신기해!’

아장아장 겨울 산책길에 나선 아기! 태어나서 처음으로 빙판 위를 걸어봅니다.

밟을 때마다 나는 낯선 소리와 미끄러움에 화들짝 놀란 모양인데요.

얼음을 만지고 싶은지 천천히 손을 뻗는 아기! 아이쿠! 그만 균형을 잃고 그 자세 그대로 넘어집니다.

행동 하나하나가 무척 인형 같은데요.

얼음과의 특별한 만남이 아기의 숨겨진 귀여움과 호기심을 깨운 듯하네요.

사람처럼 짜증내는 코끼리

코가 손인 코끼리가 작은 나뭇가지를 잡고 씨름 중인데요.

발까지 동원해 나뭇가지를 부러뜨리려 하지만, 맘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이러다 하루종일 나뭇가지만 붙들 기세인데요.

"에라, 몰라! 안 해!" 짜증을 내며 나뭇가지를 내동댕이치는 코끼리! 그 모습이 꼭 진짜 사람 뺨칩니다!

말하지 않아도 보는 이 누구나 코끼리의 지금 심정을 100% 알 수 있겠네요.

기네스북에 오른 농구 슛 ‘대단해!’

미국의 유명 묘기 농구단 <할렘 글로브트로터스>가 세계에서 가장 긴 농구 슛에 성공해 화제입니다.

이 농구단의 루키 멤버인 '썬더 로'는 세계 기네스북 관계자 앞에서 약 33.5미터짜리 농구 슛을 성공시켰는데요.

길고 긴 포물선을 그린 뒤 골망을 가르는 농구공! 세계에서 가장 긴 농구 슛답게 체공시간부터 남다르죠?

지난 2월 악동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맨과 함께 방북해 유명세를 떨친 농구 묘기단!

이번 도전 성공으로 기네스북에까지 이름을 올리게 됐네요.

엉덩이춤이 절로…

장난감 공을 가지고 놀던 애완견!

주인이 공을 던지려는 포즈를 취하자, 부리나케 뒤로 물러서서 기다리는데요.

그런데 그 대기 자세가 무척 특이하고 재밌습니다!

마치 배꼽춤 전문 댄서처럼 현란한 춤을 추는 애완견!

꼬리뿐만 아니라 엉덩이 전체를 실룩샐룩 빠른 속도로 흔듭니다.

주인과의 공놀이가 얼마나 좋은지, 자동으로 엉덩이춤이 나온 모양인데요.

남다른 춤사위로 깜찍함을 뿜어내는 애완견!

매일 공놀이를 해주고 싶게 하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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