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일허브 사업, 에너지분야 창조경제”

입력 2013.11.28 (06:13)

수정 2013.11.28 (07:17)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부산과 울산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울산항에 들어설 '오일 허브' 사업을 에너지 분야 창조경제의 대표적 사업으로 평가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울산항을 석유 물류의 세계 4대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동북아 오일 허브 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대선 공약에 따라 2020년까지 1조 6백억 원을 들여 2천 8백만 배럴의 저장시설과 접안시설 9곳을 조성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일허브' 사업을 통해 새로운 시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은 에너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좋은 사례가 될수 있을 것입니다."

사업 성공을 위해 규제완화가 절실하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지역희망박람회도 찾았습니다.

중앙정부와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유일한 지역 발전 행삽니다.

핵심 국정과제인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지역발전 정책의 틀을 주민과 지자체 중심의 상향식, 생활 밀착형으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지역 발전이 국가 발전의 토대가 되는 상생과 선순화의 구조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부산 산복도로, 전주 한옥마을 등을 예로 들며 고유의 자산에 창의와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 국민경제 자문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과 경제를 살리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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