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더블린 시민 사로잡은 축구공 묘기 外

입력 2013.11.28 (06:52)

수정 2013.11.28 (07:03)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고풍스런 아일랜드 더블린을 배경으로 펼쳐진 축구 프리스타일 쇼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아일랜드 더블린 시내! 한 남자가 축구공 묘기로 행인들의 바쁜 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복잡한 도심 거리는 물론 흔들리는 버스 안에 매달려서도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는데요.

장소에 상관없이 화려한 발재간과 현란한 기술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남자는 지난해 프리스타일 축구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다니엘 데니히'입니다.

각종 프리스타일 대회에 초청받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와중에도 자신의 고향인 더블린을 무대 삼아 깜짝 프리스타일 쇼를 펼친 건데요.

통통 튀는 축구공과 한 몸처럼 움직이는 다니엘! 아름답고 고풍스런 더블린 풍경과 역동적인 축구공 묘기가 이렇게 잘 어울릴 줄 몰랐네요.

“못 볼 걸 봤네”

강아지 사진이 박힌 쿠션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는 애완견! 마치 거울을 보는 듯 똑 닮았는데요.

하지만, 그런 쿠션을 향해 극도의 경계심을 보입니다.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리는 것도 모자라 차마 못 볼 걸 봤다는 듯 뒷걸음치는데요.

"아니 저게 뭐야? 정말 못생겼네!" 쿠션 속 강아지와 붕어빵처럼 닮았는데, 격한 거부감을 보이는 애완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네요.

<앵커 멘트>

아찔한 골짜기 상공에서 펼쳐진 줄타기 현장이 누리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는데요.

위험천만한 도전현장, 지금 확인해보시죠.

<리포트>

간담 서늘, 아찔한 외줄타기

깎아지른 듯한 두 절벽 사이에서 외줄 타기 중인 한 남자! 그의 발밑에 펼쳐진 광활하고 아찔한 절경이 긴장감을 더욱 솟구치게 합니다.

미국 유타 산맥 골짜기에서 익스트림 스포츠 '슬랙라인'을 선보인 이 남자는 고공 줄타기 선수인 라이언 로빈슨인데요.

이전 줄타기와 달리 탄성이 강한 특수 줄을 사용하는 신종 스포츠답게 보기만 해도 극한의 스릴을 선사합니다.

흔들거리는 외줄 위에서 아슬아슬 맨몸으로 중심을 잡는 라이언! 체력적 부담과 공포를 모두 이겨낸 그의 집중력에 박수를 보낼 만하네요.

빙글빙글 회전하는 원형 얼음

미국 노스다코타 강에서 포착한 희귀 얼음이 소개합니다.

물 위에서 레코드판처럼 회전하는 원형 얼음! 이곳에 사는 한 현지인이 발견해 카메라에 담았다는데요.

쉬지 않고 제자리를 도는 모습도 독특하지만 컴퍼스로 그린 것 같이 정교한 형태도 정말 특이하죠?

영상 본 기상 전문가들은 추위와 밀도 높은 겨울 공기, 그리고 강 소용돌이의 조화로 이 특이한 회전 얼음이 탄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제발 가까이 오지 마”

아기 고양이와 애완견의 첫 만남! 친해지고 싶은지 애완견은 호기심을 보이는데요.

반면 아기 고양이는 개의 첫인상이 별로였던 모양입니다. 눈은 똥그래지고 겁을 잔뜩 집어먹은 표정으로 개를 밀어내기 바쁜데요.

얼마나 다급했는지 두 발로 서서 접근을 막는 아기 고양이!

더 이상 가까이 오지 말아달라며 간절하게 부탁하는 것 같은데요.

첫 만남부터 극한 거부감을 보이는 고양이의 반응에 애완견도 무척 무안할 듯싶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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