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원내대표 4자회담 합의 불발…내일 재개

입력 2013.12.02 (10:06)

수정 2013.12.0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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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정상화를 위한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는 4자회담이 열렸지만 일단 결렬됐습니다.

새누리당 황우여,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누리당 최경환,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만나 새해 예산안 처리 방안 등 정국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내일 오전 10시 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양당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하지만, 양측이 구체적인 의견 접근을 이뤘는지 평행선을 달렸는지에 여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고 양당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1시간 10여분간 배석자 없이 진행된 오늘 4자회담에서는 양당 대표가 호통을 치는 목소리가 회담장 밖에서 들리기도 했습니다.

여야가 내일 오전 4자회담을 다시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내일 국회 예결특위 개최 여부도 현재까지 불투명한 상탭니다.

오늘 개최된 예결특위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조속한 새해 예산안 상정을 요구했고, 야당 의원들은 여야 교섭단체간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4자회담은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제안한 '4인 협의체' 구성과 관련해, 가급적 오늘 조건없이 4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했고,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황 대표의 조건 없는 만남 제안에 대해 안 만날 이유가 없다고 밝혀 성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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