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경찰, 민주노총 첫 진입…철도 지도부는 도피 외

입력 2013.12.23 (06:31)

수정 2013.12.23 (07:19)

안녕하십니까.<리포트>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조선일보입니다.

"경찰, 민주노총 첫 진입... 철도 지도부는 도피"라는 기삽니다.

어제 서울 민주노총 본부에 4천여 명의 경찰이 투입돼 철도노조 지도부 체포에 나섰지만 이미 빠져나가 한 명도 검거하지 못했다는 내용입니다.

동아일보는 경찰이 민주노총 설립 이래 사상 처음으로 공권력을 투입해 법치 바로 세우기 강공에 나선 가운데 '불법에는 관용 없다'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 정책 이정표가 분명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민주노총이 사상 첫 경찰 난입에 강력히 반발하며 오는 28일, 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일보는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 법안을 오늘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여당은 '대선 불복 특별법'이라며 반발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한국일보는 CJE & M이 기관투자자에게 악화된 실적을 미리 귀뜀해 준 것에 대해 자본시장조사단이 이를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 거래로 판단하고 중대 사건으로 분류해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20조 원이나 쌓여 있지만 분양가 상한제 탄력 적용 법안 등 부동산 핵심 법안의 연내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져 주택 거래 정상화가 힘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다음은 신문 사설 보시겠습니다.

먼저 조선일봅니다.

조선일보는 "부실 철도 개혁 성패는 국민 지지 얻는 데 달렸다"

중앙일보는 "골목 이권만 키운 '골목 상권 살리기'"

한겨레신문은 "민주노총 난입,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한국일보는 "쌀 시장 개방 방안, 합리적 논의가 필요하다"

세계일보는 "법 질서 무력한 '치외법권' 지역이 왜 이리 많나"란 사설을 보도했습니다.

다음은 눈길 가는 기삽니다.

조선일보는 올해 초부터 국산 대구 어획량 가운데 서해산 비율이 65.7%로 동남해 대구의 34.3%를 훌쩍 뛰어넘어 주산지가 바뀌고 있다는 소식을 실었습니다.

이는 찬 공기를 품은 시베리아 기단이 점점 남하하면서 수심이 얕은 서해의 수온이 동해보다 상대적으로 더 내려간 것이 주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국민일보는 서울 명동의 화장품매장들에서 일하는 직원의 2/3가 중국인이나 중국교포들로 채워지면서 이곳을 찾은 국내 소비자는 직원과 말이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더구나 국내 소비자는 매장 직원과의 상담도 뒷전으로 밀려나는 등 찬밥 신세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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