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활동 효율성 UP’ 119도 모바일 시대!

입력 2013.12.23 (06:36)

수정 2013.12.23 (07:22)

<앵커 멘트>

화재 진압이나 구조구급 활동을 나간 소방관들이 필요한 현장 정보를 얻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요,

최근 모바일 소방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상황실과 현장에서 정확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돼 소방 활동의 효율성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정재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재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현장으로 급히 출동합니다.

운전석 옆에 있는 모바일 기기에는 소방 본부에서 전송된 출동 장소의 위치가 표시됩니다.

내비게이션을 보고 도착한 현장.

소화전 위치와 건물 구조 등의 정보를 확인합니다.

<인터뷰> 박연준(김해 장유119 안전센터) : "나가면서 용수나 소방시설물 등을 보면서 나가기 때문에 좀 더 빠르고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녹취> "예 어디가 아프신가요. 구급차 보내드리겠습니다."

소방본부에서는 출동한 구급차의 움직임과 현재 위치는 물론 가까운 병원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것은 모바일 소방활동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부텁니다.

현장과 상황실 간의 실시간 정보공유가 가능해져 정확한 판단과 지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화재와 구조구급, 소방점검 등 모든 소방 활동의 효율성이 높아졌습니다.

<인터뷰> 김기룡(경남도 소방행정과장) : "다양한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직접 조회하고 송수신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 소방대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남도가 처음 만든 이 모바일 소방 시스템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소방본부로 확대 운영됩니다.

KBS 뉴스 정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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