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빛낸 인터넷 신조어들

입력 2013.12.23 (12:51)

수정 2013.12.23 (13:00)

<앵커 멘트>

CCTV가 2013년 인기 인터넷 신조어를 정리했습니다.

사회 현상과 시민들의 유머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인기 비결로 작용했습니다.

<리포트>

젊은이들에게 인터넷 신조어에 대해 물었습니다.

<녹취> 기자 : "'누각불애'가 뭔지 아세요?"

<녹취> 대학생: "너무 지쳐서 다시는 사랑하지 않겠다요."

<녹취> 기자: "그럼 '인간불탁'은요?"

<녹취> 대학생: "너무 힘들다. 남의 약점을 들추지 마라"입니다. 하하하!"

2013년 인터넷 신조어는 중국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는 점이 이색적인데요,

돈 많고 무식한 시골 부자를 일컫는 신조어 '토호'는 뉴욕 타임즈와 BBC에서 소개됐고 중국의 큰 손을 일컫는 중국 사모님이란 뜻의 '다마'는 2014년 옥스포드 영어 사전에 수록될 예정입니다.

인터넷 신조어가 엄격한 언어 환경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언어에 활력을 안겨주기 위해서 신조어의 수용이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월드뉴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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