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요한 효과!’ LIG, 몰빵 배구 벗고 3연승

입력 2013.12.28 (21:32)

수정 2013.12.28 (21:56)

<앵커 멘트>

프로배구 LIG 손해보험이 부상에서 돌아온 김요한 효과속에 3연승을 달렸습니다.

외국인 선수 한명에 의존하는 이른바 몰빵배구에서도 벗어났습니다.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요한은 강력한 서브로 대한항공을 흔들었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수비도 오늘만큼은 안정적이었습니다.

3세트 신영수의 스파이크를 받아낸뒤, 후위공격을 성공시키는 장면이 압권이었습니다.

김요한은 타점 높은 공격으로 블로킹을 따돌리며 15점을 올렸습니다.

김요한의 합류는 이경수의 공격 성공률을 높이고, 주포 에드가의 공격 부담을 줄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LIG 손해보험은 되살아난 삼각편대를 앞세워, 대한항공을 꺾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인삼공사가 6연승을 달리던 선두 기업은행을 이겼습니다.

조이스가 무려 49득점을 올렸습니다.

<인터뷰>이성희 (감독):"어제 가족이 왔는데 가족이 와서 힘이 났는지 아주 잘해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도로공사의 니콜도 한국을 찾은 아버지앞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서브와 가로막기, 후위공격을 3점이상 기록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습니다.

KBS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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