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2013 KBS 연기대상 대상 수상

입력 2014.01.01 (06:55)

수정 2014.01.01 (10:50)

<앵커 멘트>

지난 한 해 KBS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시청률 상위권을 대거 차지했는데요.

그 가운데서도 최고의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혜수 씨가 KBS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버지와 딸의 사랑과 화해를 다루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내 딸 서영이'.

평균 시청률 40.7%, 분 단위 최고 시청률 54.4%를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시청률 1위에 올랐습니다.

이 밖에도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이 전체 시청률 2위, '힘내요 미스터 김'이 3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 10개 프로그램 가운데 6개가 KBS 드라마였습니다.

지난 한 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KBS 드라마의 주역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최고의 배우에게 주어지는 연기대상은 김혜수 씨가 차지했습니다.

김혜수 씨는 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비정규직 '미스 김' 역할로 시청자들을 웃게 하고 또 울렸습니다.

<인터뷰> 김혜수(배우) : "고맙습니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유쾌하게, 주변을 환기시킬 수 있는 드라마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안방극장에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린 신인상은 배우 정우 씨와 아이유 씨가 거머쥐었습니다.

<인터뷰> 정우(배우) : "올 한해 정말 큰 사랑을 받았는데 내년에는 최선을 다해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겠습니다."

<인터뷰> 아이유(배우) : "연기자 아이유에 대해 다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더 묵묵히 연기에 임하겠습니다."

지난해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KBS는 올 한 해 더욱 새롭고 감동적인 드라마로 시청자와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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