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 가입비 50% 인하…선택형 요금제 출시

입력 2014.01.02 (12:10)

수정 2014.01.02 (13:24)

<앵커 멘트>

통신비로 인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는 이동전화 가입비가 지난해보다 인하되고, 선택형 요금제가 출시되는 등 다양한 정책이 시행됩니다.

김성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신비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다양한 통신요금제가 출시되고 이동전화 가입비는 지난해에 비해 절반 정도 내려갑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올해 1분기까지 이동통신 3사에서 LTE 선택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선택형 요금제는 사용자 스스로 음성과 데이터 사용량을 결정할 수 있어 일반 요금제에 비해 최대 월 9천 원의 통신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전망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올 하반기에 이동전화 가입비가 지난해보다 50% 인하되면 연평균 약 천7백억 원의 통신비를 덜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가입비는 내년에 완전 폐지될 예정입니다.

급증하는 스마트폰 절도와 해외 밀반출에 대한 대책도 마련됩니다.

미래부는 올 6월부터 스마트폰의 사용이 불가능하도록 원격 조정하고, 정보를 영구적으로 삭제할 수 있는 기능이 신규 스마트폰에 탑재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전자파에 대한 불안감을 덜기 위해 8월부터는 휴대전화별로 전자파 흡수율 등이 표시됩니다.

미래부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국가 유공자와 장애인 가구 등에게 디지털TV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도 시행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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