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선거 앞둔 민심은?…안철수 신당 약진

입력 2014.01.02 (12:28)

수정 2014.01.02 (13:24)

<앵커 멘트>

내년 지방선거에서 안철수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0퍼센트를 넘었습니다.

국회 파행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 책임이 있다는 여론이 높았습니다.

계속해서 손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6월 지방선거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할 건지 물었습니다.

새누리당 40.6퍼센트, 민주당 12.7퍼센트, 안철수 신당이 30.3퍼센트였습니다.

안철수 신당은 호남에서는 민주당보다 3배 가까이 지지도가 높았습니다.

10명 중 6명 이상이 기초 선거에서 정당 공천을 폐지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5년 단임제인 현행 권력 구조를 바꾸는 개헌에 대해선 58.4 퍼센트가 필요하다고 밝혔고, 가장 적합한 방식은 4년 중임제를 꼽은 사람이 많았습니다.

지난 한 해 국회 파행 책임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가장 높았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와 새누리당을 합칠 경우 41%로 나와 오차범위내에서 여야가 엇비슷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2월 30일 만 19세 이상 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유선과 이동전화로 조사했으며, 95 퍼센트 신뢰수준에 오차한계는 플러스 마이너스 3.1 퍼센트 포인트, 응답률은 17.9 퍼센트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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