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업의 신문 브리핑] GDP 1조 달러 한국과 맞먹는 광둥성의 비밀

입력 2014.01.14 (06:32)

수정 2014.01.14 (07:12)

안녕하십니까. 먼저 오늘의 신문 헤드라인 보시겠습니다.

중앙일보입니다.

"GDP 1조 달러, 한국과 맞먹는 광둥성의 비밀"이란 기사입니다.

지난해 중국 광둥성의 지역총생산이 1조 달러를 돌파하며 1조 1,300억 달러를 기록한 한국 추월을 눈앞에 둔 가운데 소비가 광둥성 성장의 절반 이상을 견인하고 있어, 우리의 대중국 공략 패러다임도 소비재와 서비스 위주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입니다.

동아일보는 '북한 특구 1번지'인 나선특별시에 북한당국이 사상 최대 규모의 조사단 100여 명을 파견해 지난해 처형된 장성택의 애인으로 알려진 여성 등 관련자 숙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인권민생법 마련과 함께 막말 금지 등 당내 혁신 방안을 추진해 야권 재편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서울신문은 한국의 세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염수정 추기경에게 정진석 추기경이 축하 인사를 건네 '두 손 맞잡은 두 추기경'이 분열된 사회에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일보는 1990년 대비 2010년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배출 증가율이 128%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며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빨간불이 켜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은 아프리카 분쟁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석과 탄탈, 텅스텐, 금 4대 광물을 가리키는 분쟁광물을 미국이 사용 규제에 나서면서 4대 광물을 완제품에 쓰고 있는 삼성전자와 LG 전자 등 수출 주력 기업들에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한국인은 '사회적 지위는 낮아도 돈이 많으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기사입니다.

전국의 남녀 3,800명 가운데 68%가 '사회적 지위는 조금 낮아도 돈을 많이 벌면 성공한 것'이라고 답해 경제적 가치를 중시했지만 그래도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족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82%를 차지했다는 한 기업의 한국인 라이프 스타일 조사입니다.

'내 집 마련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이 70%를 차지했고 '집은 투자보다는 거주의 목적이 더 크다' 라고 60%가 답해 집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금형이나 도금업 등 중소기업들은 온갖 규제로 신규 증설이 차단돼 기업하기 더 어렵다는 기사입니다.

지난해 기업 규제 58%가 중소기업 관련 규제로 조사된 가운데 같은 규제라도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더 크다며, "중기는 지자체 횡포에 죽을 맛"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농어촌공사의 승진 시험 비리 사건이 알고 보니 파벌 다툼"이었다는 기사입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00년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 3개 기관이 통합돼 출범했는데, 이 가운데 수가 가장 적은 연합회 출신 모 직원이 '공사 내 연합회 출신자가 적으면 인사 등에서 밀리게 되니 세를 불려야겠다' 며 시험 출제 기관 직원에게 접근해 문제를 빼내고 응시자들에게 돈을 받고 유출하면서 가담자만 60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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