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눈길에 통근버스 전복…1명 사망·15명 부상

입력 2014.01.20 (12:01)

수정 2014.01.20 (13:01)

<앵커 멘트>

통근 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치는 등 눈길 교통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김성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버스 한 대가 심하게 파손된 채 길 바닥에 넘어져 있습니다.

버스가 들이받은 가로수는 뿌리 채 뽑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인천광역시 연수구 청학중학교 앞 사거리에서 통근버스 1대가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안에 타고 있던 기내식 제조업체 직원 28살 박 모 씨가 숨지고 운전자 52살 김 모 씨 등 15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눈길에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보다 앞선 오늘 새벽 2시 쯤엔 서울 양천구 목동교 부근에서도 택시가 다리 기둥에 들이받아 3명이 다치는 등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건물 밖으로 시뻘건 불길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9시 40분 쯤 부산 사상구의 한 법당에서 불이 나 불상 등 불교 용품이 타면서 소방서 추산 4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 쯤엔 경남 밀양시 부북면의 한 부품 공장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장 내부 백 제곱 미터가 타 소방서 추산 2천 9백여 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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