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리포트] 박 대통령 “세계경제 성장 동력 창조경제”

입력 2014.01.22 (21:12)

수정 2014.01.22 (22:14)

<앵커 멘트>

다보스 포럼의 정식 명칭은 세계경제포럼, WEF입니다.

매년 초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려 이렇게 부르는데요.

지난 1971년 제네바 대학교수인 클라우스 슈밥이 설립한 이 포럼에는 해마다 정 재계 거물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글로벌 현안을 논의합니다.

올해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 등 각국 정상만 마흔 명이 넘게 참석했습니다.

또 빌 게이츠나 에릭 슈미트 등 유명 인사 2천 5백여 명이 함께하고 있는데요.

참석자들이 모두 참여하는 전체 세션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창조 경제와 그 추진 전략을 소개하며 우리 경제를 홍보했습니다.

이석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다보스 포럼 개막 연단에 올랐습니다.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 재편 과정의 문제 해결 방안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구체적인 정책으론 창조경제타운 설치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구성 등을 소개했습니다

특히 창조경제의 핵심 요소는 창의성이라며 선진국이 개도국과의 창의성 격차 해소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한반도 통일은 북한 지역의 대규모 SOC 사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변 국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통일은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동북아 주변국 모두에게도 대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초 불참이 예상됐던 아베 총리도 개막 연설 시작 10분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글로벌 경제 지도자들 앞에 선 박 대통령은 세계 경제 성장 동력으로 창조 경제 전략을 제시해 공감을 얻었다고 청와대는 평가했습니다.

베른에서 KBS 뉴스 이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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