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불필요한 규제 풀 것”…투자 세일즈

입력 2014.01.22 (21:14)

수정 2014.01.22 (22:14)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은 또 글로벌 기업 CEO들을 만나 코리아 세일즈에도 주력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우리나라에 투자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규제는 모두 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곽희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국 경제인 연합이 마련한 한국의 밤 행사.

영국 로이드, JP 모건 등 세계적인 기업의 CEO들이 참석해 한국 경제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 혁신 3개년 계획을 소개하면서 한국이 투자하기 좋은 나라라고 강조했습니다.

외국인투자촉진법을 개정하는 등 불필요한 규제는 모두 없애고, 자유무역협정을 확대하는 등 문호를 개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한국의 혁신 역량과 잠재력을 믿고 투자하셔서 한국과 함께 성장해 가는 동반자가 되어 주시기 바랍니다."

강남 스타일의 싸이도 홍보대사 역할을 했습니다.

<녹취> 싸이(가수) : "내가 가수로서 한국의 밤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창조경제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의 존 챔버스 회장을 접견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챔버스 회장은 사물 인터넷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밤 퀄컴과 아람코, 지멘스 등 글로벌 기업 CEO를 잇따라 만나 투자 확대를 당부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CEO 접견을 마지막으로 다보스 포럼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 새벽 귀국길에 오릅니다.

베른에서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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