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실수로 연간 19,000명 사망”

입력 2014.01.24 (12:48)

수정 2014.01.24 (13:43)

<앵커 멘트>

한해 만 9천 명에 이르는 환자들이 병원 측의 실수로 목숨을 잃고 있다는 보고서가 제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카스틀씨는 11년 전 척추 수술 도중에 신경이 손상됐습니다.

이후 3번에 걸쳐 대수술을 받다가 다른 척추까지 손상돼 이제는 걷는 것조차 쉽지 않습니다.

이런 경우가 한둘이 아닙니다.

독일 인구의 1/3이 가입하고 있는 건강보험사 AOK는 독일에서는 한 해 19만 건의 의료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만 9천 명이 숨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게래츠 교수(비텐/헤르덱케대학 보건학과) : "수술 중의 실수에 따른 합병증 발생이 가장 문제입니다. 또한 의약품 착각과 위생 문제도 심각합니다."

의료사고 발생률은 치료나 수술 건수가 많은 병원일수록 낮은 것으로 나타나 수술 전 병원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