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한 번 투구마다 천만 원꼴

입력 2014.01.24 (12:50)

수정 2014.01.24 (13:43)

<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좌완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야구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메이저리그 사상 최대 연봉을 받게 됐는데, 공 한 개 던질 때마다 천만 원을 버는 셈이라고 합니다.

<리포트>

LA다저스는 커쇼와 2억1,500만 달러, 우리 돈 2천270억 원에 계약을 연장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입니다.

볼을 한 번 투구할 때마다 천만 원을 받고, 삼진을 한 번 할 때마다 1억3천만 원을 버는 셈입니다.

<인터뷰>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투수) : "지금 열심히 투구를 해야겠다고, 오로지 경기만 생각하려고 합니다."

필드 밖에서 커쇼는 겸손한 25살의 청년입니다.

아프리카 잠비아에 고아원을 설립하는 등 선행으로도 알려져 있죠.

하지만 필드에서는 무시무시한 집게 손이라 불립니다.

몸에 맞는 볼인 것처럼 타자를 감쪽같이 속이는 낙차가 큰 커브 기술 때문입니다.

강한 구속과 타자를 얼어붙게 만드는 슬라이더도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야구 팬들은 커쇼의 황금 팔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가치라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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