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들 “한국 전통문화 배우고 알려요”

입력 2014.01.25 (06:17)

수정 2014.01.25 (11:05)

<앵커 멘트>

설을 앞두고 중국 대학생들이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체험 내용을 중국 SNS에 올리면서 한국을 알리고 한류 열풍을 이어가는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웇이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대학생들이 힘껏 윷을 던집니다.

친구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널뛰기에 도전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충북 청주대의 초청으로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을 하는 중국 담강사범대학과 해양대학 학생들입니다.

<녹취> 우쉬차오(중국 담강사범대학) : "전통 체험 놀이를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고 특히 투호가 참을성과 결단력을 기를 수 있어 좋았어요."

어색한 손놀림이지만 가야금을 타며 한국 고유의 가락을 배우고,..

큰 절을 익히면서 두 나라의 예법 차이를 배워봅니다.

<녹취> 샤오메이지아(중국 담강사범대학) : "한국 전통 절에 대해 배웠고 한국 전통 문화가 잘 남아 있어서 뜻깊었어요."

이들 중국 대학생들은 중국 SNS인 웨이보 등에 이번 체험 내용을 실시간으로 올리면서 한국을 알리는 전도사 역할도 합니다.

<녹취> 정치섭(교수/청주대 국제교류처장)} : "한국 문화를 배워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에 와서 더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중국 대학생들의 한국 문화체험은 한류를 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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