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티칸서 염수정 추기경 서임식

입력 2014.02.22 (06:39)

수정 2014.02.22 (07:55)

<앵커 멘트>

우리나라의 세 번째 추기경인 염수정 추기경의 서임식이 오늘 바티칸에서 열립니다.

지난 2006년 정진석 추기경이 서임된 지 8년 만에 새 추기경이 임명되며 가톨릭 교계에서 한국은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바티칸에서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염수정 추기경의 서임식이 오늘 바티칸에서 열립니다.

서임식은 한국시간으로 저녁 7시부터 시작됩니다.

새 추기경들은 추기경의 상징인 진홍색 수단을 입고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임명장을 받게 됩니다.

염 추기경은 이번에 임명되는 19명 가운데 12번째로 호명될 예정입니다.

이어 새 추기경 대표가 교황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교황의 강론과 훈화 등이 이어집니다.

교황은 훈화에서 평화와 교회를 위해 헌신하는 추기경의 직분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추기경은 교황 바로 아래의 최고 성직자로 추기경을 나타내는 진홍색은 순교자의 피를 상징합니다.

훈화가 끝난 뒤 교황은 새 추기경들에게 진홍색 모자를 씌워주게 됩니다.

내일은 축하 미사가 열리고 교황이 추기경 반지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세번째 추기경인 염수정 추기경은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8년 만에 새 추기경으로 임명됩니다.

이번 추기경 서임으로 한국은 앞으로 가톨릭 교회에서 더 큰 역할을 담당해 달라는 주문과 기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티칸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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