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현장]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충돌·교통 혼잡 우려

입력 2014.02.25 (15:07)

수정 2014.02.25 (16:27)

<앵커 멘트>

잠시후 4시 서울광장에서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가 시작됩니다.

집회를 마친 후 대규모 행진이 예정되어 있어 경찰과의 충돌, 교통 혼잡이 우려됩니다.

서울광장에 중계차 나가있습니다.

김기화기자!

그곳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지금부터 한 시간 뒤인 오후 4시부터 민주노총의 총파업집회가 예정되어 있는 이곳 서울 광장에는 집회참가자들이 속속 집결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집회에 노조원과 시민단체 등 4만여 명이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박근혜정부 출범 1년을 맞아 '대선개입 진상규명'과 '비정규직 철폐' 등 25개 요구안을 걸고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철도와 의료,가스 등 공공분야의 민영화를 저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4시 집회가 끝난 뒤에는 을지로입구역, 안국역 등을 거쳐 광화문 시민열린마당까지 인도를 이용해 거리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이후 다시 저녁 7시에 서울광장으로 집결해 이곳에서 열리는 국민 촛불대회에 참가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한국노총이 빠져있고, 민노총의 핵심 사업장인 현대, 기아차 노조도 불참하는 등 파업의 동력이 약해 실제 참여인원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 185개 중대 만 5천여 명의 인력을 배치하고 오늘 집회가 신고된 범위를 벗어나 불법집회로 변질한다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김기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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