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째 초미세먼지 주의보…수도권 ‘나쁨’

입력 2014.02.26 (06:58)

수정 2014.02.26 (08:55)

<앵커 멘트>

중국발 미세먼지가 계속 밀려들고 있어, 오늘도 수도권과 강원, 충청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은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사회부 연결합니다.

김영민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떨까요?

<리포트>

중국발 스모그가 덮친 지 오늘로 엿새째입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벌써 사흘째 내려져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 일대에는 이 시각, 안개와 함께 초미세먼지가 뿌옇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수치를 보면, 현재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39마이크로그램으로 평균농도의 3배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 경기 147, 전북 180, 충북 171, 부산 135마이크로그램 등으로 여전히 높은 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환경과학원은 오늘 미세먼지 농도가 수도권은 종일 나쁨, 강원과 충청은 오전 나쁨, 영남과 호남지방은 오전 중에 일시적으로 '약간 나쁨' 상태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 농도가 차츰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권은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로 일평균 농도는 '좋음'으로 예상됩니다.

미세 먼지가 뒤섞인 짙은 안개로 현재 김포와 청주 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졌고, 인천국제공항에 내려진 경보는 2시간 전 해제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미세먼지가 지표면 가까이 머무는 아침시간에 가급적 운동을 피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땐 물을 충분히 마실 것을 조언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KBS 뉴스 김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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