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신상품 출시 잇따라…경쟁 치열

입력 2014.02.26 (07:25)

수정 2014.02.26 (09:20)

<앵커 멘트>

IT 올림픽이라 불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업체에 맞서 중국와 유럽 업체들까지 스마트폰 신상품을 내놓으면서 올해는 어느 해보다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현지에서 박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의 관심 속에 공개된 갤럭시 S5.

스마트폰의 화면 크기와 촬영 화질이 전문 카메라와 맞먹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LG전자의 G 프로 2 또한 5.9인치 화면에 1300만 화소,

손이 떨려도 깨끗한 사진을 찍도록 해주는 기능이 장점입니다.

이렇게 스마트폰 신제품이 카메라 기능에 집중하는 건 이용자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때문입니다.

<인터뷰> 손기형(삼성전자/무선사업부) : "핸드폰을 사용할 때 카메라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데요. 역광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는 등 첨단 기능으로 차별화했습니다.

<인터뷰> 이철훈(LG전자/마케팅커뮤니케이션 담당) : "아무래도 손떨림이 가장 큰 애로가 되는데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서/손떨림 방지기능을 20% 향상시켰고요."

해외의 경쟁업체들도 마찬가집니다.

유럽 노키아 역시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인수된 뒤 카메라가 개선된 신제품을 내놓았습니다.

원하는 부분만 초점을 맞추거나, 색깔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중국 ZTE의 휴대전화도 손떨림 보정 기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차별화될 수 있는 부분에서 경쟁업체들과의 기술 차이가 많이 좁혀졌다는 증겁니다.

여기에 애플과 소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화웨이 역시 새로운 기술들을 예고하고 있어, 올해 스마트폰 시장 경쟁은 여느 해보다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에서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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