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긴급 지원”

입력 2014.03.05 (06:05)

수정 2014.03.05 (07:16)

<앵커 멘트>

미국이 우크라이나 과도정부에 10억 달러를 긴급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케리 미 국무장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보존권을 지키는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의 우크라이나 방문에 맞춰 미국 정부가 긴급 자금 10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 대표단도 우크라이나 현지에 도착해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실사에 들어갔습니다.

러시아가 경제 지원을 중단함에 따라

우크라이나 과도정부는 지난달 27일 IMF에 15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공식 요청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도착한 케리 장관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구실을 찾고 있다고 비난하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지 않을 경우 추가 보복 조처를 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케리 (미국 국무장관)

케리 장관은 추가 보복 조치에는 EU와 캐나다 일본 같은 미국의 동맹국들도 동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과 동행한 미 행정부 관계자는 미국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시아에 대한 포괄적인 제재를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는 러시아인들의 안전을 구실로 무력을 사용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며 러시아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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