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세계 증시 급반등

입력 2014.03.05 (06:41)

수정 2014.03.05 (07:58)

<앵커 멘트>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어제와 정반대 양상을 보였습니다.

급락했던 주가는 급반등했고 국제유가는 떨어졌습니다.

뉴욕 박태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 증시 다우지수는 227포인트, 1.4% 상승마감했습니다.

올들어 최대 상승입니다.

어제 153 포인트 떨어진것보다 훨씬 더 많이 올랐습니다.

나스닥 지수의 상승폭은 더 컸습니다.

일촉즉발로 치닫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최악을 피했다는 안도감 덕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 나란히 급락했던 유럽증시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독일은 2.43%, 영국 1.67%, 프랑스증시는 2.45% 상승한 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폭락했던 러시아 증시도 6% 이상 급반등했습니다.

크림반도에서의 긴장완화는 국제유가를 떨어뜨렸습니다.

서부텍사스 원유와 북해산 브랜트유 모두 전날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선호 자산인 금값 역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세계 2위 산유국 러시아에 대한 정치, 경제 제재가 변숩니다.

<녹취>패트릭 암스트롱 (투자자문사 대표) :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예상되는데, 이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압박이 커집니다."

시장에선 러시아에 대한 서방권의 경제 재재를 악재로 보고 있습니다.

어제 오늘같은 널뛰기 장세가 언제든 되풀이될 수 있단얘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태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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