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부진-실책’ 속 시범경기서 3연패

입력 2014.03.05 (08:16)

수정 2014.03.05 (08:30)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범경기에서 공격력을 살리지 못하고 연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안타로 1점을 올리는 데 그쳐 1-4로 졌다.

다저스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진 것을 시작으로 3연패했다.

중간에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적이 있으나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다저스는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 9안타로 3득점에 그치는 등 최근 시범경기에서 강한 응집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17명을 타석에 세우며 당장 득점보다는 정규시즌에 대비한 타자 테스트에 주력했다.

브라이언 윌슨을 첫 투수로 내세워 1이닝씩 마운드를 운용한 다저스는 3회 등판한 J.P 하월이 집중 4안타를 얻어맞고 3점을 내줘 승기를 빼앗겼다.

다저스는 4회에도 실책까지 겹쳐 1점을 더 내줬다.

8회 선두타자 트레이본 로빈슨이 왼쪽 펜스를 넘기는 1점 홈런을 터뜨린 덕에 다저스는 영봉패를 면했다.

한편, 시애틀의 유망주 최지만(23)은 이날 교체 출전해 한 차례 타석에 섰지만 아쉽게 안타는 치지 못했다.

6회말 저스틴 스모크를 대신해 1루 수비에 들어선 최지만은 8회초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37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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