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5G 연속 교체’ 볼턴 3연승 마감

입력 2014.03.12 (08:13)

수정 2014.03.12 (09:55)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26)이 후반 교체출전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이 더비카운티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볼턴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더비의 프라이드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2014 챔피언십 정규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볼턴은 9승13무13패(승점 40)를 기록, 16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31라운드부터 교체 선수로 나서고 있는 이청용은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그는 후반 20분 마크 데이비스와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청용은 후반 26분 강력한 왼발 슛을 날리고 수차례 크로스를 올리는 등 공격에 활발하게 가담했다.

볼턴은 이날 무승부로 최근 이어오던 3연승의 흐름을 마감했다.

지난 6일 그리스 평가전에서 왼쪽 무릎 부위 근육에 통증이 생겨 2주가량 쉬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은 박주영(29·왓퍼드)은 돈캐스터 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왓퍼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결승골을 내줘 1-2로 패했다.

윤석영(24·퀸스파크 레인저스)은 브라이튼 호브알비온 원정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퀸스파크 레인저스는 0-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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