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대설주의보…이번 주말 맑음

입력 2014.03.13 (12:36)

수정 2014.03.13 (13:38)

<앵커 멘트>

중부지방의 비는 그쳤지만, 영동지방은 낮 동안 눈이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저녁까지 비가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기상센터로 갑니다.

이수진 캐스터! 날씨 전해주세요~

<리포트>

오늘도 봄눈, 봄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습니다.

현재 강원 영동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약하게 내리고 있고요.

자정부터 지금까지 내린 눈의 양을 살펴보면 강릉 왕산에 17, 태백 9.5, 대관령 8cm 정돕니다.

특히 산지 고갯길에는 많은 눈이 쌓여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앞으로 예상적설량은 강원 산지와 경북 북동 산지에 1에 5, 강원 중남부 동해안과 경북 북부에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 시각 자세한 레이더 영상을 보면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의 비는 대부분 그친 상태고, 강원 영동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비는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다만, 전북은 내일 오전까지 약한 눈비가 이어지겠고, 이번 봄비가 그치고 나면 기온은 점차 오르겠습니다.

주말에는 하늘도 맑고, 서울 낮 기온 12도, 일요일엔 15도까지 올라 나들이 계획 세우셔도 좋겠습니다.

조금 전 기상청에서 벚꽃 개화시기를 발표했는데요.

3월 27일 서귀포를 시작으로 진해를 비롯한 남부지방은 4월 초에, 서울 여의도 윤중로는 4월 8일 꽃이 피기 시작해 15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한낮기온은 서울이 9, 춘천과 청주, 광주와 부산 모두 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현재 동해와 남해상에 풍랑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도 6미터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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