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하늘과 산, 스릴 만점 동반 질주 외

입력 2014.03.17 (06:47)

수정 2014.03.17 (07:32)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하늘과 산에서 동시에 펼쳐지며, 박진감을 극대화한 익스트림 스포츠 현장이 화제입니다.

<리포트>

특수 비행 장비 '윙수트'를 입은 두 스턴트맨!

출발 신호와 함께 수천 미터 상공 헬기에서 뛰어 내렸는데요.

설산 정상에서도 스키와 스노보드를 탄 도전자들이 가파른 비탈면을 미끄러지듯 내달립니다.

하늘과 산에서 펼쳐진 이 스릴만점 동반 질주는 익스트림 스포츠 전문 촬영팀과 프랑스와 미국, 스위스 등 각국의 전문 스턴트맨들이 협업한 도전 프로젝트인데요.

무서운 낙하 속도로 스키 그룹과의 간격을 좁혀가던 윙수트 스턴트맨들! 활강 중인 스키어들 위에서 고도의 저공비행 묘기를 선보입니다.

그들의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스치는 숨 막히는 찰나의 순간! 정말 보통의 배짱과 기술로는 시도조차 못할 비행 장면이네요.

집요한 상어 '간담이 서늘'

에메랄드빛 카리브 해에서 수중 낚시를 즐기는 다이버!

그 순간, 소리 없이 다가온 암초 상어가 다이버의 낚시통을 노리며 그를 위협합니다.

황급히 작살을 휘두르며 쫓아내려 하지만 상어는 다이버의 반격을 민첩하게 피하며 그를 더욱 위기로 몰아가는데요.

기어코 낚시통을 빼앗은 상어! 이젠 이건 내 거라는 듯 수면 가까이까지 쫓아와 다이버를 또 한 번 기겁하게 합니다.

상어의 집요함을 제대로 체험한 다이버! 정말 십년감수 했겠네요.

<앵커 멘트>

안전장비를 갖추고 서있어도 다리가 후들거리는 고층 건물에서 아찔한 곡예를 시도한 남자의 도전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옥상 가장자리에서 물구나무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 상하이! 이곳의 마천루를 감상하려는 듯 한 남자가 40층짜리 건물 옥상에 나타났는데요.

곧이어 망설임도 없이 옥상 가장자리에서 맨몸으로 물구나무서기에 성공합니다.

빌딩 아래 까마득한 풍경에도 흔들림 없이 두 팔로 균형을 유지하는 그는 영국의 한 전문 프리러닝 팀의 일원인 '팀 스콧'입니다.

그는 앞서 여행한 그리스와 인도에서도 고층건물 물구나무서기에 도전했는데요.

자신의 담력과 곡예 기술을 갈고 닦기 위해 앞으로도 세계 각국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이 아찔한 곡예를 선보일 거라고 밝혔습니다.

모두의 눈 속인 간단 마술 트릭 한 남자가 종이 원기둥의 텅 빈속을 확인시키더니, 곧바로 그 안에서 마법처럼 빨갛고 둥근 스펀지를 꺼내는데요.

곧바로 작은 포도주 병까지 꺼내 보이는 남자!

이 마술의 비밀은 무대 소품과 카메라 사각지대를 활용한 건데요.

그림으로 교묘하게 가린 작은 공간 뒤에서 모든 상황을 신속하게 연출합니다.

단순한 소품 하나로 만든 눈속임 마술 트릭이 기발하네요.

탈출에 도가 튼 고양이

주인의 손에 동물병원으로 끌려온 고양이!

이대로 가만있을 수 없다는 듯 두발로 서서 우리 밖으로 두발을 내미는데요.

어디서 보고 배운 건지 부지런히 발을 움직여서 잠금장치를 스스로 풀어버립니다.

그리고 동물병원 직원들이 알지 못하게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 탈출을 시도하지만,

그만 현장에서 딱 걸렸는지, 더 작은 우리에 갇히게 됐는데요.

하지만, 이곳에서도 여지없이 탈출의 기회를 엿보는 고양이!

아까보다 빠르고 노련한 손놀림으로 또다시 우리 문을 열어버립니다.

정말 탈출에는 도가 튼 영악한 고양이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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