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꿈나무’ 위해 일일 교사

입력 2014.05.01 (06:25)

수정 2014.05.01 (07:30)

<앵커 멘트>

4년에 한 번 돌아오는 축구 월드컵을 보며 많은 어린이들이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는데요.

축구 꿈나무들을 위해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일일교사로 나섰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2009년 방송 뒤 5년 만에 부활한 '날아라 슛돌이' 오디션 현장.

슛돌이가 되기 위해 이를 악문 모습에서 일곱살답지 않은 진지함이 묻어납니다.

공놀이할 때면 영락없는 장난꾸러기지만, 벌써 대표팀 선수 이름을 줄줄 욀 정도로 축구에 푹 빠진 꿈나무들입니다.

<인터뷰> 천관희(수원시 매탄동/7살) : "다 알아요. 정성룡 골키퍼, 손흥민 선수, 기성용 선수, 김신욱 선수."

내일의 축구왕을 위해 일일교사로 나선 이영표 해설위원.

시범에 이어 꿈나무들도 힘껏 차보지만, 이내 표정은 아쉬움으로 가득합니다.

이어진 친선경기에서는 특유의 발재간에 동심의 볼멘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이에질세라 일곱살 축구신동도 순식간에 공을 뺏고, 수비를 제치며 어른들을 놀래킵니다.

<인터뷰>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축구를 통해서 좀 아이들이 즐겼으면 좋겠어요. 즐거움을 통해서 또 축구는 각자 자신의 역할도 있지만, 또 옆에 있는 친구들을 돕는 것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어릴적 월드컵을 보며 꿈을 키웠다는 이영표 해설위원이 국가대표의 꿈을 이어받을 슛돌이들과 함께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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