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류현진, 14일 불펜피칭…복귀 미정

입력 2014.05.12 (11:16)

수정 2014.05.1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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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왼손 투수 류현진(27)이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불펜피칭을 한다.

불펜피칭 결과에 따라 류현진의 복귀전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12일 "류현진이 14일 불펜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은 12일 평지에 서서 포수를 앉혀놓고 공을 던졌다.

가벼운 부상에서 회복한 투수가 캐치볼 이후 실시하는 훈련이다.

다음 단계는 불펜피칭이다.

돈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불펜피칭 예고일을 전하며 "마이너리그에서 등판하지 않고 곧바로 메이저리그 경기에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을 더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도중 왼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14일에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돼 등판이 가능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에게 충분한 휴식을 주고 있다.

매팅리 감독은 13일부터 시작하는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3연전에 댄 하렌, 조시 베켓, 폴 마홈 등 3명의 선발 투수 투입을 예고했다.

그는 17일부터 시작하는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와 원정 3연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16일 다저스 경기가 열리지 않아 '원투펀치' 잭 그레인키와 클레이턴 커쇼가 5일을 쉬고 17·1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현지 언론은 류현진의 복귀 시점을 '19일 혹은 그 이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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