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서울시장 후보 정몽준…박원순과 맞대결

입력 2014.05.12 (19:06)

수정 2014.05.12 (22:19)

<앵커 멘트>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인 서울 시장을 두고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여 간의 당내경선 끝에 정몽준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오늘 진행된 서울시장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총 3198표를 얻어 최종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김황식 전 총리는 958표, 이혜훈 최고위원은 342표를 각각 얻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서울시민의 일자리와 복지를 챙기는 일복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막내아들의 '미개한 국민' 발언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사과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서울시장 후보인 박원순 현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안전을 책임지는 핵심 공약을 마련해 공동으로 발표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또 오늘 오전 국회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참사 애도기간임을 감안해 유세차와 세 과시를 없애고 네거티브가 없는 정책대결을 통해 조용하고 내실있게 선거를 치르자고 제안했습니다.

오늘 서울시장에 이어 내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북지사 경선까지 끝나면, 여야는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확정 짓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가게 됩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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