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미니 총선’, 다시 승부 가린다

입력 2014.06.06 (23:47)

수정 2014.06.07 (00:32)

<앵커 멘트>

지방 선거가 끝나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이제 7월 30일 예정된 재 보궐 선거에 쏠리고 있습니다.

확정된 곳만 12곳 미니 총선이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김성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6.4 지방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퇴한 국회 의원은 10명입니다.

7명이 사퇴한 새누리당은 149석으로 줄어 국회 정원 3백명 기준으로 할 경우 과반에 못 미치는 상탭니다.

다음 달 30일 치러지는 재보궐 선거는 확정된 곳만 12곳인데, 재판 중인 곳까지 포함될 경우 최대 18곳이나 됩니다.

사실상 미니 총선인 셈입니다.

선거 결과에 새누리당의 과반 의석 유지가 걸린 만큼 향후 정치적 파급력에선 지방 선거를 능가합니다.

이 때문에 여야 모두 거물급 정치인을 동원해 총력전을 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당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김문수 전 경기지사, 임태희 전 대통령 비서실장,나경원 전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선 정동영, 손학규 두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 김효석 최고위원 등이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뷰> 김만흠(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7월 재보선은)2년 뒤 총선전에 있는 가장 큰 선거로 박근혜 정부 중반기에 여야 주도권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여서 각 정당들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사활이 걸린 이번 재보선에 패할 경우 여야 모두 큰 후유증이 예상돼 정치권의 관심은 벌써 7월 재보궐 선거로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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