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축구협, “돈으로 승부 조작 가능”

입력 2014.06.24 (07:14)

수정 2014.06.24 (08:38)

<앵커 멘트>

가나축구협회 고위 관계자가 뇌물을 사용하면 국제 축구경기에서도 승부조작이 가능하다고 말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들은 카타르월드컵 유치 과정에서도 비리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장범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국 언론의 함정취재에 걸려든 사람은 가나축구협회를 대표하는 크리스토 포사이드 피파 에이전트입니다.

그는 후원사로 위장해서 접근한 영국 취재진에게 대가를 지불한다면 심판이나 선수를 매수해서 국제경기의 승부조작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크리스토 포사이드(가나 FIFA 에이전트)

이들은 심판진과 경기위원 선임권을 주관사가 행사하는 조건으로 한 경기에 1억 7천만 원을 주기로 합의까지 했습니다.

승부조작 뿐만 아니라 월드컵 개최지 결정과 관련해서도 비리가 있다는 발언도 나왔습니다.

<녹취>

이같은 보도가 나자가 가나 축구협회의 니얀타키 회장은 승부조작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문제의 발언을 한 사람들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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